Leonardo da Vinci
내일은 세계 왼손잡이의 날입니다. 내일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Rijksmuseum)과의 협업을 통해 보여드릴 작품이 예정되어 있으니, 오늘 역대 가장 유명한 화가이자 왼손잡이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의 명작으로 왼손잡이의 날을 축하하고자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해부학자, 건축가, 식물학자, 엔지니어, 수학자, 화가, 과학자, 조각가이자 이론가였습니다. 그는 또한 왼손잡이(이탈리아 슬랭으로 mancino)였어요. 다 빈치는 오른손잡이용 용구를 사용할 때에는 오른손을 써야만 했기에, 양손을 다 사용하는 능력을 가진다는 건 자연스럽게 뇌의 양쪽을 더 균등하게 사용하는 능력을 개발하게 된다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스케치는 다 빈치의 해부학과 명암법의 효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줍니다. 늘어뜨린 긴 팔 위에 초점이 놓여 있으며, 왼손은 그림의 아래편을 가로질러 뻗어 있어요. 또, 다른 손이 바로 위에 그려져 있는데 다른 두 손과 연결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세 개의 손 모두 근육과 엄지손가락, 그리고 피부의 주름이 매우 신중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레오나르도의 완벽함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지요.
추신. 유명한 화가들 중 레오나르도만이 왼손잡이는 아니었습니다. 더 많은 왼손잡이 화가들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