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의 농부 by 빈센트 반 고흐 - 1889년 - 50.3 x 64.9 cm 들판의 농부 by 빈센트 반 고흐 - 1889년 - 50.3 x 64.9 cm

들판의 농부

캔버스에 유채 • 50.3 x 64.9 cm
  • 빈센트 반 고흐 - 1853년 3월 30일 ~ - 1890년 7월 29일 빈센트 반 고흐 1889년

1889년 5월 9일부터 1890년 5월 16일까지 일 년 동안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는 비슷한 습관으로 그의 일상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방 창문 밖을 내다보면 낮은 돌담으로 둘러싸인 밀밭, 포플러 나무 몇 그루, 그리고 낡은 농가, 이 모두가 이른 아침 햇살을 받고 있는 이 그림과 같은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동쪽을 향해 있는 창과 매일 떠오르는 태양의 광경은 반 고흐를 설렘과 영감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그는 심지어 1889년 8월 말에 들판에서 쟁기질을 하는 농부를 담은 이 장면을 그리기 시작하여 9월 2일에 완성했습니다. 7월 중순부터 약 한 달 반 동안 그림을 그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 그림은 그에게는 큰 진전이었습니다. 그가 머물던 생 레미(Saint-Rèmy)에 있는 생폴드 모졸 요양원의 직원은 그가 건강과 차분한 정신 상태를 회복할 때까지 그를 작업실에 가두었습니다. 

반 고흐는 9월 2일쯤 그의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그림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어제 나는 다시 내 창으로 보이는 것들인 노란 그루터기로 띠를 이룬 자줏빛을 띤 경작된 땅과 그 반대편으로 보이는 노란 들판과, 배경에 있는 언덕을 그리기 시작했단다. 일은 나에게 다른 어떤 것보다 나를 훨씬 더 집중하게 하지. 또 만약 내가 다시 정말로 나의 온 힘을 다해 그 일에 전념할 수 있다면, 아마도 최선의 치료법이 될 것이란다." (고흐의 편지 모음 no.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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