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Paul Rubens
이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고 내향적인 아프리카인과 화가 Peter Paul Rubens와의 관계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만 매우 흥미롭습니다. Rubens는 17세기 북부 유럽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하나였고, 이 남자를 적어도 다른 각도에서도 그렸습니다. 두상을 다른 각도의 4개의 면에서 본 모습을 그린 패널은 브뤼셀의 Royal Museum of Fine Arts 컬렉션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보다 몇 년 더 이르게 그려졌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이 아프리카인이 Rubens가 살고 일했던 Antwerp의 거주민이며, 어떤 형태의 안면을 트고 있었을 것임을 암시합니다. 유럽에서 노예 거래가 팽배했을 때에도 유럽 대륙의 가장 거래가 활발한 중심지에 정착하여 사는 많은 자유 아프리카인들이 있었습니다. Antwerp는 유럽의 가장 큰 항구였죠. 미술 고객이었던 Antwerp의 유명 사업가나 귀족의 가정에서 노예였던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Ruben의 동시대 화가인 Jacob Jordaens도 그를 그렸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완전히 마무리된 초상화는 아닙니다. Rubens는 배경을 완성하려고도, 그가 작품을 그리는 과정을 숨기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주의해서 보면 Rubens는, 진짜 3차원의 아프리카인의 머리 모습을 납작한 평면 위에 그림으로 그려내려는 모든 시도를 하면서, 부분적으로는 그가 가볍게 두드리고, 치고, 색깔 배열(이 색 중에서는 흰색, 회색, 붉은색, 갈색, 파란색, 그리고 검은색이 있습니다)을 번지게 하는 다양한 붓놀림으로, 그림을 그리는 제작 수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패널은 예술적인 습작이며, Rubens의 회화 스타일의 대가적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동방박사의 숭배 속 인물에 대한 두상 연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세 시기에는, 이것은 3대륙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황금, 유향, 몰약을 지닌 3명의 동방박사 전설이었습니다. 고대 역사의 이야기는 또한 유럽 미술에서 아프리카인들을 포함하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 유채 작품의 연구 시기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Othello를 창작하는 시기와 매우 근접합니다. 우리는 다만 그의 기법과 습작을 이해함으로써, 그리고 그 당시의 사회적 상황으로부터, Rubens가 17세기 초반 유럽에서 어느 아프리카인의 감각적이고 생생한 초상화를 작업한 동기를 추측할 뿐입니다.
오늘의 작품은 Hyde Collection의 도움을 받아 게시합니다.
P.S. 오늘은 재미있는 것이 있군요: watch legs of people from famous paintings imagined 여기에서 떠오르는 명화 속 사람의 다리를 보시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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