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by Claude Monet - c. 1906 - 73 x 92.5 cm 수련 by Claude Monet - c. 1906 - 73 x 92.5 cm

수련

캔버스에 유화 • 73 x 92.5 cm

  • Claude Monet - 14 November 1840 - 5 December 1926 Claude Monet

    c. 1906

수련(Water Lilies)은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가 남긴 약 250점(!)의 유화 연작입니다. 지베르니 자택의 꽃정원을 그린 이 작품들은 모네 생애 마지막 31년 동안 그의 예술 세계의 중심이 되었어요. 이 중 많은 작품이 그가 백내장과 씨름하며 시야에 영향을 받던 시기에 그려졌습니다.

같은 주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연작으로 그리는 모네의 습관은 1889년에 시작되었습니다. 그해 그는 크뢰즈 계곡을 최소 10점 이상 그렸고, 이를 조르주 프티 갤러리에서 전시했지요. 이후 잘 알려진 연작으로는 건초더미(Haystacks)와 루앙 대성당의 파사드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수련은 우리를 모네의 지베르니 연못이 품은 고요한 세계로 이끕니다. 지평선도, 땅도 없어요. 떠다니는 꽃, 변화하는 반영, 물 위에 드리우는 부드러운 빛의 움직임만 있을 뿐입니다. 모네는 단순히 자연을 그린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해체하면서 땅과 하늘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남은 건 오직 색채 속에 머무는 한순간이었지요.

P.S. 이 연작의 다른 그림에 대해서도 읽어보세요. 순간을 자연스럽게 포착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치밀하게 구성된 작품이랍니다. 모네의 팬이라면 프랑스 인상주의를 다루는 저희의 풍성한 강좌도 함께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