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모네의 작품 봄은 그의 첫 번째 아내인 카미유 동시외(Camille Doncieux)가 라일락 꽃 그늘 아래 평온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인데요. 이 그림은 현재 월터스 미술관(Walters Art Museum)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모네의 연인이었던 카미유는 1860년대와 1870년대에 그의 인물화 작품에서 모델로 활동하다 1870년에 그와 결혼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여인이었던 카미유는 오귀스트 르누아르(Auguste Renoir)와 에두아르 마네(Édouard Manet)의 모델이기도 했지요. 이 그림에서 그는 매혹적이고 가정적인 한 장면을 보여주는데 이는 초기 모네 작품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일상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봄 작품은 1876년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파리의 뒤랑-뤼엘 화랑에서 열린 첫 번째 인상주의 전시에 전시되었는데요. 이 전시는 폴 뒤랑-뤼엘(Paul Durand-Ruel)이 주최했습니다. 모네는 총 18점의 작품을 출품했고 그중 6점에 카미유가 모델로 등장했습니다. 이 전시에서 이 작품은 “독서하는 여인”이라는 보다 일반적인 제목으로 소개되었는데요, 그래도 “봄”이 훨씬 더 아름답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