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요정

"...나는 그리고 그녀에게, 그녀의 변하는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그녀가 나에게 곧장 주었고 그녀의 요정이 보낸. 그를 동화나라의 나의 쉼터로 데려가기 위해서." -오베른, 요정의 왕

아서 래컴(Arthur Rackham)(1867-1939)은 20세기 가장 중요한 삽화가 중 한 명입니다. 아동 문학과 동화를 위한 그의 유쾌하고 기발하며 독특한 펜과 잉크 삽화들로 잘 알려진 래컴은1914년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명성있고 존경받는 예술가로서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래컴은 영국의 루이셤에서 12명의 자녀 중 한 명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일찍이 예술에 흥미와 재능을 보여 런던의 한 예술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는 굶주린 예술가를 업으로 삼는데는 확신이 없었고, 18살에 사무원으로 취직했습니다. 그는 곧 자신의 그림에 대한 열정이 너무 커서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그의 직장을 그만두고 기자와 삽화가로서 다른 직장을 찾았습니다. 그는 아주 재능있는 삽화가로 성장하기 시작했고 그의 명성이 높아지면서 피터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리고 그림형제의 동화집을 포함한 수 많은 아동 도서의 삽화를 의뢰받게 됩니다.

래컴의 작품이 정점을 찍은 예는 도버 출판사에서 출간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에서 볼 수 있습니다. 래컴은 요정 중 한 명이 순진하게 웃고 있는 아기를 요정의 왕 오베론의 요청에 따라 동화나라로 데려다 주는 것을 묘사하며 유쾌하고 마법같은 효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래컴은 이 미묘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펜과 잉크와 더불어 수채물감을 사용하였습니다. 컬러 삽화를 그릴 때 그는 반투명의 색조를 만들어 내기 위해 수채 물감을 여러 번 얇게 덧칠함으로서 그림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아름다운 삽화들은 책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그의 독창성과 스타일을 보여주었습니다. 

래컴의 작품들은 1939년 암으로 인해 그가 죽은 후 수년간 다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의 그림들은 여전히 주요 국제 미술 경매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가 삽화를 맡은 많은 아동도서들은 전세계 어린이들과 어른들 모두를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Heidi Wer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