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Artist
저희는 좀처럼 고대 그리스나 로마의 작품을 소개하지 않는데, 이를 바꿀 때가 됐습니다!
그는 2000년도 넘게 해저에 있었습니다. 1996년 아드리아 해의 크로아티아 섬인 로시니섬 근처에서 다이빙을 하던 관광객이 젊은 운동 선수의 동상을 발견하여 보고했습니다. 그리고 1999년 아폭시오메노스는 바다에서 되찾아졌죠.
192cm의 높이를 가진 동상은 작은 철로 만들어진 몸을 긁는 도구(strigil)를 이용하여 고대 그리스의 선크림인 먼지 섞인 기름을 벗겨내는 운동 선수를 보여줍니다. 아폭시오메노스는 유일무이한 발견으로, 가장 뛰어난 수중 고고학적 발견 중 하나이죠. 이 동상은 상감 세공을 한 눈, 새끼 손가락 하나와 몸을 긁는 도구만 없어진 채로 발굴되었습니다. 이는 그가 알려진 세 개의 아폭시메오노스 동상 중 가장 잘 보존된 동상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이 동상은 기원전 1세기 혹은 2세기 쯤으로 추정됩니다. 작자는 미상이지만, 동상의 품질은 작자가 대단히 능숙한 공예가였음을 보여줍니다. 복원 과정에서 나무 조각, 과일의 씨앗, 씨앗을 제거한 올리브와 생쥐의 둥지가 아폭시오메노스 내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이 발견은 난파를 가리키지 않기 때문에, 연구원은 아폭시오메노스가 폭풍 속에서 로마의 상선으로부터 던져졌으리라 믿지만,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2007년, 아폭시오메노스는 문화유산을 위한 유럽 연합 상인 Europa Nostra 상을 수상했습니다. 아폭시오메노스는 피렌체의 메디치 리카르디 궁전 (Palazzo Medici), 런던의 대영 박물관, 로스 앤젤레스의 더 게티(J.Paul Getty Museum)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포함한 많은 박물관에 전시되었습니다. 2016년 그는 오직 그를 위해 건설된 새로운 박물관인 에폭시오메노스의 박물관이 있는 로시니섬으로 돌아왔습니다.
- Maja Kocij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