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by Jean-Auguste-Dominique Ingres - 1820 - 1856 - 80 x 163 cm 샘 by Jean-Auguste-Dominique Ingres - 1820 - 1856 - 80 x 163 cm

캔버스에 유화 • 80 x 163 cm
  • Jean-Auguste-Dominique Ingres - August 29, 1780 - January 14, 1867 Jean-Auguste-Dominique Ingres 1820 - 1856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잉그레스, 이 프랑스 신고전주의 화가는 1780년 오늘 태어났다. 그의 생일을 기념해 르네상스 미술을 오마주한 그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 그림은 1820년대에 그려지기 시작했으나 1856년까지 완성되지 않았다.  서 있는 나체의 인물은 마치 벽감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수직적으로 그려져 있다. 모델의 포즈와 더불어 이러한 구조는  작품에게 대리석 조각과 같은 부동성을 준다. 이와 같은 비교는 잉그레스가 이끌었던 신고전주의 운동에서의 고전 조각들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면 그리 놀랍지 않다.

당시의 평론가들은 화가가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만들고 그것을 리얼리즘과 공유하고 싶었던 건지 궁금해했다. 붓터치는 반짝거리기 보다는 부드럽고, 몸의 굴곡에선 피부와 살의 질감이 느껴진다. 잉그레스는 선과 드로잉을 강조한 데이비드의 가르침에 충실했으나 그 체계를 넘어섰고, 그의 새로운 스타일은 드가나 피카소같은 화가들에게 길을 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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