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by Aristide Maillol - 1939년 디자인, 1962년 주조 하늘 by Aristide Maillol - 1939년 디자인, 1962년 주조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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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istide Maillol - December 8, 1861 - September 27, 1944 Aristide Maillol 1939년 디자인, 1962년 주조

데일리 아트에서는 특별한 이번 달을 크뢸러 뮐러 미술관과 함께 시작합니다. 오늘은 2019년 9월 29일까지 전시되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 (The beginning of a new world) 의 조각상을 소개합니다.

아리스티드 마욜은 그리스를 여행하면서 고전적인 조각상에 영감을 받게됩니다. 그 영향은 작가의 많은 작품들에서 드러납니다. 그는 여성의 누드와 여체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탁월한 조각가였습니다.

하늘은 추락한 비행사를 추모하기 위해 마욜이 1939년 제작한 석재 조각의 두번째 버전입니다. 오른쪽 엉덩이에 체중을 싣고 뒤로 기댄 여성은 마치 어느 순간에라도 바람을 따라 움직일 수 있는 것 처럼 부동과 움직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죽음 이후에 이 조각은 청동뿐만이 아니라 조각상에 유난히 밝고 부드러운 표면을 표현하는 연합금으로도 주조되었습니다. 이 조각상은 6개의 복사본이 존재합니다.

균형잡힌 자세와 매끄럽고 둥근 형태를 통해 마욜은 내외적으로 뛰어난 평온함을 표현합니다. 고전적이면서도 시간에 국한되지 않는 아름다움을 표현한 그의 조각은, 실제로 역동적인 인물로 감정과 개성을 묘사하고자 했던 동시대를 살았던 그의 친구 오귀스트 로댕의 작품과 완전히 반대됩니다.

추신. 여기 데일리아트 매거진에서 전시에 대해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