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쿠를 널고 있는 하와이인들 by Madge Tennent - 1934 - 146cm x 188cm 홀로쿠를 널고 있는 하와이인들 by Madge Tennent - 1934 - 146cm x 188cm

홀로쿠를 널고 있는 하와이인들

캔버스에 유화 • 146cm x 188cm
  • Madge Tennent - June 22, 1889 - February 5, 1972 Madge Tennent 1934

하와이에서 보낸 반세기 동안, 매지 테넨트는 그곳의 사람들, 특히 여자들을 찬양했습니다. 그는 70년간의 경력 동안 여러가지 재료와 화풍을 탐색하였지만, 넓은 붓질의 소용돌이로 하와이 사람들을 그려낸 작품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위풍당당하고 풍채가 멋진 그림 속 여자들처럼, 그의 작품은 대부분 규모가 컸습니다. "의심의 여지 없이, 나에게 하와이인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테넨트는 이렇게 썼습니다. "하와이인은 살아있는 조각상이다." 파리에서의 학창 시절 조우했던 모네, 르누아르, 피카소, 고갱의 작품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테넨트는 고도로 독창적인 화풍을 개척했습니다. 이는 호놀룰루의 보수적인 컬렉터들을 당황하게 했지만, 보다 앞서가는 취향을 가진 미국 본토와 유럽의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1935년 런던과 파리에서 열린 매지 테넨트의 첫 개인전, 그리고 1936년 미국예술인협회 전시회에서 선보인 이 유화는 테넨트의 화풍과 소재를 전형적으로 보여줍니다. 두 여인은 파레트 나이프로 '조각된' 두꺼운 물감 덩어리로 쌓아 올려져, 눈부신 열대의 태양 아래 훌라춤을 추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은 손 위로 매달린 빨랫줄에 홀로쿠 치마를 널고 있습니다. 여자들의 둥근 몸매와 바람에 나부끼는 홀로쿠, 심지어 캔버스 위의 물감까지 모두 소용돌이치고 있는 듯하며, 이는 테넨트가 포착한 하와이인들의 타고난 우아한 몸짓을 표현합니다. 테넨트는 일상생활의 한 장면에 활기차고 리드미컬하며 담대한, 자신만의 생동감을 불어넣어 오늘날까지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아이작스 아트센터의 도움으로 오늘 그림을 보여드립니다. 

덧. 하와이 기분을 내고 싶으시다면, 조지아 오키프의 하와이 기행에 대해 읽어보세요. 파인애플과 예술적 자유를 향한 1939년의 여행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