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트 모리조
인상파 화가들은 베르트 모리조(Berthe Morisot)를 비롯해 소수의 특별한 예외가 있지만 대부분 남성이었습니다. 모리조의 작품은 느슨하고 전반적인 인상을 보여주는 붓질과 같은 다수의 인상주의 특징을 포함하고 있는 반면에, 그녀 작품의 주제는 여성의 사회적 제약들을 종종 반영하였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주로 가정의 장면이나 친구, 이번 작품처럼 그녀의 여동생과 같은 가족들을 묘사하였습니다.
화려한 의상을 입고 전경에 자리잡은 여성은 화가의 여동생인 에드마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초상화는 아닙니다. 모리조의 주된 관심사는 자연이 있는 야외 환경에서의 인물을 그려내는 것이었습니다. 에드마의 하얀 드레스 - 모리조의 빛의 반사에 대한 연구의 주된 매체 - 는 섬세한 라벤다, 파랑, 노랑, 그리고 장미빛 색조로 가득차 있습니다. 빠른 붓질로 솜씨좋게 그려진 이 그림은 신선함, 생동감, 우아한 매력의 감정을 울려퍼지게 합니다. "매일 하느님께 나를 아이처럼 만들어 주기를 기도합니다. 말하자면 내가 자연을 보고 아이가 그러하듯 편견없이 그대로 그릴수 있도록 하는거죠"라고 모리조는 기록했습니다. 18세기 프랑스의 화가 장-오노르 프라고나르(Jean-Honoré Fragonard)의 증손녀인 모리조는 이 작품을 1874년 첫번째 인상주의 전시회에 출품한 네개의 작품중의 하나로 선정하였습니다.
오늘의 작품은 클리블랜드미술관의 도움으로 제공드립니다.
P.S. 그 시대의 또다른 유명한 여성화가는 메리 카사트입니다. 그녀의 가장 친밀하고 귀여운 초상화들을 여기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