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가고 by James Tissot - 1876 - 76.2 x 101.6 cm 폭풍이 지나가고 by James Tissot - 1876 - 76.2 x 101.6 cm

폭풍이 지나가고

캔버스에 유화 • 76.2 x 101.6 cm
  • James Tissot - October 15, 1836 - August 8, 1902 James Tissot 1876

자메 티소(James Tissot)는 19세기 프랑스 출신 화가로, 일생의 대부분을 영국에서 보냈습니다. 여러분이 꼭 이해해주셨으면 하는데, 최근에 저는 그의 작품들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 그리하여, 우리의 지금 상황과 완벽히 들어맞는 그림 한 점을 여기 가져왔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현재 상황을 완벽하게 상기시켜주는 그림, 즉 모든 폭풍, 심지어 최악의 폭풍이 지나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티소는 결코 인상파 화가가 아니었지만(그의 붓놀림과 그림 실력은 그 분류에 넣기엔 너무 정밀했기에), 그는 인상파 작가 공동체와 많은 유대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들의 친구였고, 1874년 드가(Degas)는 그에게 인상파의 첫번째 전시에 참여할 것을 제안하지만, 그는 거절했습니다.

<폭풍이 지나가고>는 1876년 경에 그려졌습니다. 그림을 조금 더 자세히 보게 되면, 배경에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구름이 모여있고, 전경에는 젊은 연인들이 방금 말다툼을 했음을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림 속 남자는 그의 연인에게서 멀찍이 떨어져 테라스에 서 있으면서 곰곰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자는 긴 의자에 누워 있는데, 그녀의 자세는 방금까지 화가 나 있던 사람의 태도를 짐작하게 합니다. 우리는 이 상황을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폭풍우든 말다툼이든 그것이 지난 후에 아름다운 태양이 다시 나타났을 겁니다.

 

추신. 모두들 잔잔한 토요일 보내시길 바라요! 마음을 잔잔하게 만들어 줄 예술 작품 10점을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