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메디아의 성 바바라 by Jan van Eyck - 1437 - 31 x 18 cm 니코메디아의 성 바바라 by Jan van Eyck - 1437 - 31 x 18 cm

니코메디아의 성 바바라

패널에 유화 • 31 x 18 cm
  • Jan van Eyck - before c. 1390 - July 9, 1441 Jan van Eyck 1437

이 그림은 성 바바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귀족의 딸이었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흠모하는 남자들로부터 그녀를 숨기고자 탑에 감금하였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강제로 그녀를 결혼시킬려고 하였지만 그녀는 완강하게 거절하였습니다. 그녀를 달래고자 그는 그녀가 때때로 탑을 벗어나는것을 허락하였습니다. 외출을 한 어느날 그녀는 남몰래 기독교로 개종하였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격노하여 그녀를 총독에게 넘겼고, 그녀는고문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고문은 아무 소용이 없어서 매일 밤 그녀의 상처는 기적적으로 치유되었습니다. 마침내 그녀의 아버지는 스스로 그녀의 목을 베었습니다.

그림에서 이 젊은 여성은 기도서를 넘겨보고 있습니다. 왼손에 쥐고 있는 종려나무 가지는 그녀가 순교자임을 알려줍니다. 이는 죽음을 극복한 승리와 그녀가 영원한 삶을 선택했음을 상징합니다. 그녀의 뒤에서는 일꾼들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함께 기독교의 성장을 나타내는 고딕 성당의 탑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 탑과 그 주변은 분주한곳이며 아마도 그곳에서 각 기독교인들도 교회를 세우는 하나님의 일에 기부를 하였을것입니다. 오늘날까지 벽돌공, 석공, 지붕수리공과 건축기사들은 바바라를 그들의 수호성인으로 숭배합니다.

이러한 밑그림 또는 'dead colour'로부터 극도로 정제된 작업을 하는 방식은 15세기의 특징이었습니다. 반 에이크는 하늘을 그리고는 중단하게되어, 이 작품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저지대 나라들에게서 나온 가장 오래된 미완성의 패널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반 에이크는 이 작품에 다음과 같이 서명을 하였습니다: ioh[anne]es de eyck me fecit 1437. 이것은 그의 생각으로는 이 작품이 완성되었다는걸 의미하는걸까요?

로지에르 반데르 바이덴과 함께 얀 반 에이크는 플랑드르파 - 15세기와 16세기초 저지대 국가 출신의 화가들 - 중 가장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그들은 상당한 세부묘사로 현실적인 이미지를 그려냈습니다. 이 작품에서 가장 뛰어난 점은 탑의 정확한 묘사입니다. 또다른 주목할만한 세부사항은 성 바바라가 땅에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아마도 반 에이크는 그녀의 겸손을 강조하고자하는 의도였을것입니다.

오늘의 작품은 안트워프 왕립미술관의 도움으로 제공드립니다.

P.S. 반 에이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나요? 이 뛰어난 화가에 대해 알아야 할 10가지가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