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근처의 Grosse Gehege (The Grosse Gehege near Dresden) by Caspar David Friedrich - 1832 - 102.5 x 73.5 cm 드레스덴 근처의 Grosse Gehege (The Grosse Gehege near Dresden) by Caspar David Friedrich - 1832 - 102.5 x 73.5 cm

드레스덴 근처의 Grosse Gehege (The Grosse Gehege near Dresden)

oil on canvas • 102.5 x 73.5 cm
  • Caspar David Friedrich - 5 September 1774 - 7 May 1840 Caspar David Friedrich 1832

프리드리히의 초창기의 계획적 작품인 데친(Tetschen) 제단화 이외에도 드레스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 작품은 그의 말년작으로서 그의 작가경력에 있어서 진정한 정점이자 그의 전작에 있어서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이 작품의 모티프는 엘베강을 넘어 오스트라거히거(Ostragehege) -드레스덴 북서쪽 바로 위에 있는 넓은 지역으로 별로 특출하지 않게 길게 뻗은 공유지-  를 바라보는 풍경이다. 그러나 프리드리히의 보편적인 형상화 기법은 이 작품에서 최고의 집중도를 이끌어냈다. 첫눈에 인식하긴 어렵지만 배 한척이 저녁풍경을 가로질러 제 갈길을 가고 있다. 저물어 가는 저녁빛 속으로 녹아들어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넓은 하늘은 늦여름 전경속에 하늘의 반사빛으로 밝혀진 대지의 어두운 부분에 메아리친다. 약간 높고 기괴한 지대에서 세상이 온화한 변화를 겪고 있음을 관찰하였다. 황혼은 낮을 해질녘으로 바꾸고 여름은 점차 가을로 향해가며 그림속 배의 여정은 작은 섬 사이의 얕은물에서 끝날것처럼 보인다.

 

유난히 미묘한 톤의 변화와 감각적인 조화를 동반한 탁월하게 분위기있는 색의 사용은 이 그림이 보여주고자 하는 힘을 강조하며 이 작품을 비교할 수 없는 유럽의 풍경화 명작으로 간주하게 해준다.  이 조용한 이미지의 풍경화는 오목렌즈마냥 폭넓은 우주를 담고있는것처럼 보인다.

오늘의 이 작품은 드레스덴 국립미술관의 도움을 받아 제공해 드립니다.

P.S. 여기에서 다가오는 할로윈을 위해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6편의 낭만주의적 오싹한 작품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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