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줄기와 불스아이 나방의 생애주기(Banana plant and Life Stages of a Bullseye Moth) by Pieter Sluyter after Maria Sibylla Merian - 1705 바나나 줄기와 불스아이 나방의 생애주기(Banana plant and Life Stages of a Bullseye Moth) by Pieter Sluyter after Maria Sibylla Merian - 1705

바나나 줄기와 불스아이 나방의 생애주기(Banana plant and Life Stages of a Bullseye Moth)

카운터프루프 동판화에 과슈 및 수채 •
  • Pieter Sluyter after Maria Sibylla Merian - 1675? - 1713 after Pieter Sluyter after Maria Sibylla Merian 1705

17세기 유럽인들은 바나나를 맛볼 기회가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Maria Sibylla Merian)은 바나나를 다른 과일들의 속성을 사용해 설명했습니다. "사과처럼 사용하며 역시 사과같이 기분 좋은 향이 난다. 날로 먹어도 좋고 익혀 먹어도 좋으며, 레몬처럼 두꺼운 껍질을 가지고 있다" 라고요. 일러스트를 통해 그녀는 수꽃을 품은 거대한 꽃차례, 붉은 오렌지색 포엽, 싹이 트는 암꽃, 그리고 익은 바나나 열매를 묘사합니다.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1647–1717)과 그녀의 딸 도로시아 마리아 그라프(Dorothea Maria Graff)는 1699년에 수리남으로 곤충 연구 및 기록을 위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들의 자비 원정은 5년이 걸릴 계획이었으나, 1701년에 메리안은 암스테르담으로 돌아와 인쇄를 위해 현장 스케치 수정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세 명의 동판조각사들이 판을 만들었습니다. 네덜란드의 동식물연구가들과의 좋은 관계 덕분에 12명의 구독자가 메리안의 고급 수제 채색 작품 출판에 자금을 지원했지요. 메리안은 살아있는 곤충을 관찰하여 그들의 발달 단계 및 다른 동물과의 상호 작용 모습을 문서화 했습니다. 그런데 수리남의 곤충들의 변태(Metamorphosis insectorum Surinamensium)를 그저 곤충학 연구책이라고 보면 오산입니다. 메리안과 그라프가 아마존 정글 식물, 거미류, 양서류, 파충류, 작은 조류들에 대한 연구 또한 여기 기록했기 때문이죠.

빌라누프에 위치한 얀 3세 궁전 박물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전시회 “식물과 동물: 린네(Linnaeus) 시대의 자연사 지도” 에서는 수리남의 곤충들의 변태 사본 네 점을 볼 수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은 저희의 여성 아티스트 노트에 등장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랍니다.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P.S. 여기에서 식물 일러스트레이션의 예술에 대해 더 알아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