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미에쉬 돌니(Kazimierz Dolny)의 풍경 by Symche Trachter - 1929 - 50 x 60 cm 카지미에쉬 돌니(Kazimierz Dolny)의 풍경 by Symche Trachter - 1929 - 50 x 60 cm

카지미에쉬 돌니(Kazimierz Dolny)의 풍경

합판 유화 • 50 x 60 cm
  • Symche Trachter - 1890 or 1894 - 1942 Symche Trachter 1929

바르샤바(Warsaw)에 위치한 유대 역사 박물관(Jewish Historical Institute)에 감사드리며 오늘의 그림을 선보이려고해요.

트라체터(Trachter)는 1929년에 파리로부터 귀국 후 이 매력적인 풍경화를 그렸을 것입니다. 그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화가는 작은 마을의 건물들이 시골 풍경에 잘 어울리도록 하였습니다. 비뚤어진 집들은 마치 무너지기 직전인 것 처럼 보입니다. 어떤 집들은 언덕 뒤에 숨어있는 반면, 다른 집들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의 초점은 현관이 있는 오프화이트색의 집입니다. 두 사람이 막 걸어 들어가려고 하는데, 트라체터는 서너번의붓질만으로 그들을 그려냈습니다. 파란색의 덧문들이 하얀색 별들과 대비를 이루어 눈에 띄도록 하였습니다. 

왼편에는 갈색 집이 위치해 있습니다.  구도의 다른 부분으로서, 색감을 갈색 계통 뿐만이 아닌 많은 여러 색들의 조합으로 나타냈습니다.  어두운 녹색의 덤불들, 나무들, 그리고 잔디는 집들을 감싸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저 구름이 떠 있는 하늘은 구도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화가는 특히 흙이나 나무들, 그리고 하늘을 그릴 때 임파스토기법(유화에서 물감을 겹쳐 두껍게 칠하는 기법)을 적용했습니다. 빛은 붓질들에 반사되어 그림에 생명력을 불어 넣습니다. 이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그리고 굽어지고 한쪽으로 기울어진 집을 그림으로써, 화가는 어쩌면 지극히 평범한 주제를 매우 다이나믹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그는 그가 파리에서 보았을지도 모르는 다른 유대인 화가인 섕 수틴(Chaim Soutine)의 작품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트라체터의 이 그림과 다른 작품들은 딜릿포털(the Delete Portal)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P.S. 여기에서 섕 수틴(Chaim Soutine)과 그의 뉴욕 전시회에 대해 더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