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po Palma the Elder
여성을 주제로 한 16세기 초엽의 베네치아풍 그림들이 그랬듯이, 이 작품은 통상적으로 매춘부의 초상화일 것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이 그림에는 결혼을 암시하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작품속의 이 여인을 보시면 출산의 상징인 가슴을 내보이며 사랑과 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죠. 그녀의 풀어헤친 머리는 베네치아 신부의 전통이며, 흰 색 블라우스는 신부의 전형적인 혼수인 동시에 정절의 상징입니다.
입양아 출신의 베네치아인 장로 야코포 팔마(팔마 베키오) 는, 티치아노가 그렸던 여인에 대한 개인적 해석을 덧붙인 매력적인 풍만한 여인의 초상화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을 소개하게 해주신 폴디 페졸리 박물관에 감사드립니다.
추신. 여기 붉은 옷을 입은 여인들을 그린 작품들을 통해 유명한 레드 드레스들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