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호를 파는 노예 남자들 (Enslaved men digging trenches) by Unknown Artist - 1850년 경 - 32.5 cm × 25.4 cm 참호를 파는 노예 남자들 (Enslaved men digging trenches) by Unknown Artist - 1850년 경 - 32.5 cm × 25.4 cm

참호를 파는 노예 남자들 (Enslaved men digging trenches)

수채화 • 32.5 cm × 25.4 cm
  • Unknown Artist Unknown Artist 1850년 경

지금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서는 노예제도와 열 가지 실화 라는 제목의 매우 중요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의 노예제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250년에 걸친 이 시기는 네덜란드 역사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사람들이 재산으로, 물건으로, 회계 장부의 항목으로 축소되던 시기였지요. 이번 전시는 노예 제도에 여러 방식으로 연루되었던 사람들의 열 가지 실화를 들려줍니다.

18세기 초, 미망인 막달레나 복셀-반 겔레(Magdalena Boxel-van Gelre)는 새로 수리남에 도착한 이민자들의 토지 개발을 돕기 위해 실용적인 안내서인 수리남의 플랜테이션 관리 지침(Aanwijzingen voor plantage-onderneming in Suriname, Instructions on plantation management in Suriname)을 작성했습니다. 남편의 사망 후 그녀는 1709년까지 수리남 강에 위치한 복셀 설탕 농장을 소유했습니다.

복셀-반 겔레다음과 같은 조언으로 그녀의 가이드를 시작합니다. "새 농장을 설립하는 것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 특히 새롭고 미숙한 노예만 있는 이민자들에게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오래되고 숙련된 노예가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경험이 있는 노예들에게도 플랜테이션 설립의 시작인 개간 작업은 가장 고된 일 중 하나였습니다. 노예들은 삽만 사용하여 뜨거운 태양 아래 배수 및 작물 수송을 위한 넓은 수로와 좁은 도랑을 팠습니다. 오늘날 마룬족(the Maroons) 구전 이야기에서 이런 개간 작업 (그리고 반년마다 있던 준설공사)이 노예들이 플랜테이션에서 도망갔던 주요 이유로 인용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의 도움으로 오늘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P.S.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을 방문할 예정이시라면 그 유명한 램브란트의 야간경비대를 잊지 마세요. 여기 이 걸작에 대해 알아야 할 15가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