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심판 - 삼면화 중 오른쪽 판넬 by Hieronymus Bosch - 1500년 경 최후의 심판 - 삼면화 중 오른쪽 판넬 by Hieronymus Bosch - 1500년 경

최후의 심판 - 삼면화 중 오른쪽 판넬

판넬에 유화 •
  • Hieronymus Bosch - c. 1450 - 1516 Hieronymus Bosch 1500년 경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최후의 심판- 삼면화의 우측 작품에는 죄인의 고통이 지옥에서 계속되는 모습이 그려져있는데, 예수를 심판자로 표현한 가운데 그림에서도 지옥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스는 화염과 불이 있고 종말의 억압적인 분위기의 어두운 배경이 펼쳐진 두 판넬을 서로 엮어놓았습니다.   

보스는 이야기가 왼쪽 판넬, 천국에서 추방당하는 루시퍼 장면을 묘사한 천국장면에서 시작해, 오른쪽의 지옥장면에서 끝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작품의 전체적인 레파토리는 죄 지은 인간의 절망적 깨달음을 강력한 파노라마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 삼면화는 최후의 심판이라기보다는 대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그림으로 사용되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이 작품속엔 구원과 회개의 희망이 여전히 존재하는걸까요? 이 그림 속 보스의 대답은 -인류애에 대해 철저히 염세주의로 표현한 것을 볼 때- 한마디로 '아니요' 입니다. 

삼면화의 중앙과 왼쪽 판넬을 보는 것을 잊지 마세요. 비엔나 예술 아카데미 Academy of Fine Arts in Vienna 의 도움으로 오늘의 그림을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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