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 (Puppies)

이번 주에는 일본 강아지들을 위한 시간을 좀 더 마련했습니다 :D  귀엽지 않나요?

마루야마 오쿄(Maruyama Ōkyo)는 18세기 후반에 활동한 일본 화가입니다. 그는 교토로 이주하여 중국, 일본 및 서양 예술 작품을 공부했습니다. 서양 자연주의가 혼합된 동양 장식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창시한 오쿄는 곧 마루야마 회화 학교를 설립했습니다. 당시 많은 동료 예술가들이 그의 작업은 자연 재현에만 맹목적으로 전념한다고 비판했지만 일반인들은 그의 작품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오쿄의 회화 스타일은 동양의 장식 회화와 서양 자연주의의 고요함의 결합입니다. 그의 작품은 하이라이트와 그림자에 대한 서양의 이해를 보여주며, 감정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을 궁극의 원천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이전 일본 학파의 리얼리즘과 다릅니다.

오늘의 그림처럼 작가는 뛰어노는 어린 동물들을 잘 그렸습니다. 그는 어린 동물을 단순히 성체의 축소판으로 생각하지 않고 독특한 특성을 지닌 개체로 생각했습니다. 그의 강아지 그림들은 당시에도 유행했으며, 현재에도 많은 강아지 작품들이 남아 있습니다.

P.S. 여기에는 아티스트 베아트릭스 포터가 그린 귀여움이 넘쳐나는 책 삽화가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