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의 두상 by Unknown Artist - 19세기 - 45.7 × 29.2 × 29.8 cm 오바의 두상 by Unknown Artist - 19세기 - 45.7 × 29.2 × 29.8 cm

오바의 두상

황동, 철 • 45.7 × 29.2 × 29.8 cm
  • Unknown Artist Unknown Artist 19세기

에도(Edo) 왕국으로도 알려진 베냉(Benin) 제국은 지금의 나이지리아 남부에 위치한 왕국이었습니다. 이는 서아프리카의 해안 배후지에서 가장 오래되고 발전한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베냉 제국은 서기 11세기경 에도 왕국의 이고도미고도(Igodomigodo)로부터 발전하여 1897년 대영제국에 합병될 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오늘 저희는 에도 예술의 매우 특징적인 작품인 황동 두상을 소개해드립니다.

이 기념적인 황동 주조 조각품은 오바(Oba) 또는 왕의 이상화된 모습을 묘사합니다. 젊음을 띤 얼굴은 동그랗고, 극도의 양식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부푼 뺨과 큰 눈, 베이스의 테두리 크기, 주물의 무게 및 왕관의 부착된 날개 모양의 돌기는 베냉 왕실의 후기 시대 황동 주조의 특징입니다. 이 조각품은 왕궁의 제단 위 명예의 자리를 차지했을 것입니다.

베냉의 왕들(obas)은 14세기에 시작된 통치 왕조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오바의 칭호는 통치자의 사망 후 맏아들이 물려받았습니다. 새로운 왕의 첫 번째 임무는 전임자에게 헌정된 신전이자, 살아있는 군주가 조상이나 부친과 소통하는 신전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왕조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신전에는 이러한 단독 황동 두상을 포함하여, 다양한 조각과 주조 유물이 보관되었습니다. 두상은 선대왕이 자신의 권력을 새로운 왕에게 양도하는 연결 역할을 했으며, 후대의 왕은 성공적으로 통치하고 이로써 자신의 삶을 정의하는 책임을 받아들였습니다. 에도 사람들은 머리가 사람의 성격, 지식, 권위, 성공 및 가족 내 지도력의 근원이라 여겼습니다. 이 조각된 두상은 통치자에서 통치자로 이어지는 일관된 시각적 기준점이었으며, 단일 왕조에 걸친 가족 계승에 대한 이념을 강화했습니다. 오바는 종종 그를 찬양하는 이름 "위대한 우두머리"로 불렸는데, 이는 왕국에 대한 책임의 핵심으로 살아있는 지도자의 머리를 강조한 것이었습니다.

추신1: 아프리카 베냉 제국의 예술 작품을 이곳에서 확인해보세요. 엄청나답니다!

추신2: 데일리아트 사용자 여러분, 새롭고 빛나는 데일리아트 앱이 5월 10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 새로운 버전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구독형 모델입니다. 즉 5월 10일 이후에 앱의 프리미엄 버전을 구매해 사용할 경우 월간 또는 연간 구독료를 내야 합니다. 그러니 아래에 "프로로 업그레이드" 버튼이 보인다면, 지금 구매하셔서 단 한 번의 구매로 평생 프리미엄 기능을 누려보세요! (만약 이 버튼이 보이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이미 프리미엄 계정을 사용하고 계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