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풍경, 저녁의 하늘(Winter Landscape, Evening Atmosphere) by Fanny Churberg - 1880 - 73.5 x 105 cm 겨울 풍경, 저녁의 하늘(Winter Landscape, Evening Atmosphere) by Fanny Churberg - 1880 - 73.5 x 105 cm

겨울 풍경, 저녁의 하늘(Winter Landscape, Evening Atmosphere)

캔버스에 유화 • 73.5 x 105 cm
  • Fanny Churberg - 12 December 1845 - 10 May 1892 Fanny Churberg 1880

<겨울 풍경, 저녁의 하늘(Winter Landscape, Evening Atmosphere)>은 핀란드의 화가 파니 츄르베르그(Fanny Churberg)의 마지막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핀란드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공부를 하였지만, 언제나 여름 동안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녀는 또한 파리에서 공부를 한 최초의 핀란드 화가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비록 츄르베르그는 대체로 뒤셀도르프 화파에 속해 있었지만, 그녀는 시골과 그곳의 극적인 풍광에 대한 열정을 공공연하게 표현하였고 실제로 색채와 빠른 붓질 기법을 활용하여 그러한 열정을 표현하였습니다. 오늘의 작품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그녀의 작품에 담긴 감정들은 그녀의 당대 화가들과는 확연히 달랐는데, 야외에서의 폭풍 직전의 강렬한 대기라든지 깊고 늪이 있는 숲의 중심부 같은 주제들을 선정한 점에서도 달랐습니다.

파니 츄르베르그의 경력은 1880년에 급작스럽게 끝이 났습니다. 그녀의 건강은 더욱 나빠졌고, 그녀는 결핵을 앓고 있던 오빠 토르스텐(Torsten)도 돌보고 있었습니다. 1882년 토르스텐의 죽음은 그녀를 지독한 외로움으로 몰아갔고, 삶의 의지와 체력도 약해졌습니다. 매우 친하게 지냈었던 그녀의 또 다른 오빠 발데마르(Waldemar)는 1877년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녀의 경력이 끝이 난 이유는 이전에 받았던 가혹한 비평 때문일 수도 있지만, 그녀는 결코 미술계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1880년 이후로는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 자신을 위해 재미 삼아 그리는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평생에 걸쳐 약 300점 이상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P.S. 핀란드 화가에 대한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핀란드 여성 화가 헬리나 소피아 세르프벡(Helena Sofia Schjerfbeck)에 관한 독특한 이야기가 이곳에 있습니다!

P.P.S. 이 작품은 저희 2022년 데일리아트 벽걸이 달력에도 들어있습니다. 이곳에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