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오늘은 반 고흐 미술관 소장품 특집과 함께하는 마지막 일요일입니다. 여러분도 저희만큼 즐거운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
이렇게 파란 하늘을 뒤로한 커다란 꽃가지들은 고흐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 중 하나였습니다. 아몬드 나무는 이른 봄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새로운 생명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고흐는 일본 판화로부터 피사체와 굵은 윤곽선, 화면상 나무의 위치를 차용했습니다.
이 그림은 그의 형제인 테오(Theo)와 제수인 조(Jo)를 위한 선물이었습니다. 그 둘은 막 아들 빈센트 윌렘(Vincent Willem)을 낳은 후였죠. 아들의 탄생을 알리는 편지에서 테오는 "우리가 말했던 것처럼, 아들의 이름을 형의 이름에서 따오려고 해. 우리 아들이 형처럼 결연하고 용기 있기를 기도하고 있어"라고 썼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고흐의 가족에게 있어 마음 가장 가까이 남아 있는 작품은 바로 이 작품이었습니다. 빈센트 윌렘은 후에 반 고흐 미술관을 설립했답니다!
P.S. 고흐의 성공 뒤에 있는 한 여성의 놀라운 이야기를 읽어보실래요? 여기에 고흐의 제수인 조에 대한 모든 것이 있습니다.
P.P.S. 여기에서 저희의 상징적인 반 고흐 양말을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