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장(Alacena) by María Izquierdo - 1947 - 102 cm x 85 cm 찬장(Alacena) by María Izquierdo - 1947 - 102 cm x 85 cm

찬장(Alacena)

캔버스에 유화 • 102 cm x 85 cm
  • María Izquierdo - October 30, 1902 - December 2, 1955 María Izquierdo 1947

멕시코 화가, 마리아 이스키에르도(Maria Izquierdo)는 바로크 정물화에 사용된 원근법의 기법을 기반으로, 얕은 찬장(알라세나(alacenas) 라고도 불림)의 창의적이고 유머러스한 이미지의 소규모 그룹을 1940년대에 그렸습니다.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공간과 복잡한 색 조합을 활용하여, 이스키에르도는 분유리(blown glass)와 압착 유리로 만든 작품, 작은 나무 십자가, 과일 한 접시, 전통적인 동물 모양 작품 3점을 포함하여 다양한 소품 컬렉션을 묘사했습니다.

이스키에르도의 '찬장' 소품들은 유럽과 미국의 이중 문화를 보여줍니다. 트롱프뢰유(trompe l'oeil; 눈속임, 착시) 효과는 과일 접시와 같은 요소에 적용되었습니다. 선반에서 벗어나 보는 이의 공간으로 기울어지죠. 이스키에르도는 자신의 집을 비슷한 '찬장'으로 장식했고, 그림 속 많은 소품은 화가의 스튜디오 사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재도 화가의 가족에 의해 잘 보존되어 있죠. 예를 들어 작품 속 오른쪽 상단 구석에 갈색과 흰색의 얼룩소는 페루의 것이며, 이스키에르도가 1944년 남미를 여행할 때 리마에서 산 것 같습니다.

이스키에르도가 민족 예술 형식(전통적인 동물 형태)을 사용한 건 강력한 민족주의적 의의를 지니지만, 그것을 순수한 미적 차원에서 연관시키기도 했습니다. 이스키에르도는 다른 작품에서 이런 소품을 사용하며 소품의 질감, 색채, 소리에 대한 다중 감각적인 반응에 대해 설명했고, "사물이 불러일으키는 감정은 나에게 그림과 제목을 암시한다(las emociones que despiertan los objetos me sugieren el cuadro y el título)."라고 생각했습니다. 때때로 이것의 결과물은 '찬장' 내부의 암탉과 수탉의 유머러스한 만남처럼 가볍게 즐길 수도 있지만, 또한 당시 다른 화가의 추종을 불허하는 민속적 예술 형태의 시적인 활용이었습니다. 

오늘의 작품은 블레이스텐 박물관(Museo Blaisten)의 도움으로 제공해 드립니다.

추신. 화가는 언제나… 찬장에 있는 물건을 그리길 좋아했다는 걸 아시나요? 호기심의 방(Cabinets of curiosities)은 멋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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