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사람들이 있는 달빛의 랑게브로 다리, 코펜하겐(Langebro, Copenhagen, in the Moonlight with Running Figures) by C.W. Eckersberg - 1836 - 45.5 x 33.5 cm 달리는 사람들이 있는 달빛의 랑게브로 다리, 코펜하겐(Langebro, Copenhagen, in the Moonlight with Running Figures) by C.W. Eckersberg - 1836 - 45.5 x 33.5 cm

달리는 사람들이 있는 달빛의 랑게브로 다리, 코펜하겐(Langebro, Copenhagen, in the Moonlight with Running Figures)

캔버스에 유화 • 45.5 x 33.5 cm
  • C.W. Eckersberg - 2 January 1783 - 22 July 1853 C.W. Eckersberg 1836

왜 이 사람들은 달려오는 걸까요? 누군가 물에 빠졌거나 불이라도 난 것일까요? 에케르스베르크(Eckersberg)는 일기에서 이 그림을 "보름달의 달빛이 비치는 밤을 보여주는 작은 그림이며, 주제는 달리는 사람들이 있는 랑게브로 다리이다"라고 기술했습니다. 아마 그는 당시의 전시 관람객 다수가 같은 해에 출간되었던 칼 베르나르(Carl Bernhardt)의 소설 '코치'(The Coach)를 읽었을 것이라는 사실에 의도적으로 기반을 두었던 것 같습니다. 그 소설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랑게브로 다리에서 벌어지는데요, 한 젊은 여성이 물에 빠져 자살을 하고자 하였지만, 남자 주인공에 의해 구조됩니다. 이 작품에서 에케르스베르크는 공간, 구조, 그리고 빛과 그림자에 관한 그의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실험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그가 아카데미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원칙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작품의 이야기를 비밀로 만들며, 수수께끼 같은 장면을 창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이 분위기 있는 작품은 코펜하겐 국립 미술관(Statens Museum for Kunst)의 도움으로 보여드립니다. 이 원고는 피터 뇌르고르 라르센(Peter Nørgaard Larsen)이 썼으며, SIGNTEXT에서 출간하였습니다. : )

P.S. 이곳에는 당신이 꼭 보셔야 할 열 점의 아름다운 밤 풍경의 그림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