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레몬과 파란 장갑이 있는 정물화 by 빈센트 반 고흐 - 1889 - 48 × 62 cm 오렌지, 레몬과 파란 장갑이 있는 정물화 by 빈센트 반 고흐 - 1889 - 48 × 62 cm

오렌지, 레몬과 파란 장갑이 있는 정물화

캔버스에 유채 • 48 × 62 cm
  • 빈센트 반 고흐 - 1853년 3월 30일 ~ - 1890년 7월 29일 빈센트 반 고흐 1889

빈센트 반 고흐는 병원에서 퇴원한 직후에 이 그림을 그렸는데, 아를에서 폴 고갱과 함께 지냈던 암울했던 날들로부터 회복하는 중이었습니다. 동생 테오에게 1889년 1월 23일에 보낸 긴 편지에서 그는 작품 판매를 통해 돈을 벌 필요성과 걱정거리들을 언급하며 이 그림을 만들었다고 얘기하죠. 그는 아마 이 정물화를 돈을 벌기 위해 그렸을 것입니다.

반 고흐는 바구니에 놓인 이 과일들의 모양과 색상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파란 장갑이 더해져서 그런지 이 그림에서 "시크한 분위기"가 있다고 편지에서 언급한 적도 있죠. 만질만질한 과일 껍질의 질감과 까슬까슬한 나뭇가지 그리고 흐물흐물하게 닳은 장갑을 묘사하려고 애쓰는 그의 풍부한 물감 표현력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색채 감각을 엿볼 수 있는 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