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ter Janssens Elinga
네덜란드 풍의 집 안에 한 하녀가 등을 돌린 채 바닥을 쓸고 있습니다. 덧문은 닫혀 있어요. 빛줄기, 창문, 문, 커튼, 바닥 타일과 벽에 달린 창틀의 수평과 수직선은 매우 엄격한 기하학적 문양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또, 하녀의 얼굴은 벽에 걸린 거울을 통해 볼 수 있어요. 오른쪽으로 문이 열려 있는데, 벽난로가 있는 다른 방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피에테르 얀센 엘링가(Pieter Janssens Elinga)는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화가로 주로 창문, 바닥 타일 등 사물의 직사각형의 기하학적 요소를 매우 강조하고 몇몇의 장르적 요소가 가미된 실내 장면을 그렸습니다. 비록 얀센은 정물같이 표현된 브르주아적 실내 장면을 그린 것으로 지금에서야 유명하지만 그럼에도 이름이 비교적 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작품들도 진귀합니다.
멋진 금요일 되세요!
추신.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대가들은 실내에 있는 인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이러한 작품은 종종 사람을 끄는 힘이 있는데요... 신비로운 야코부스 프렐(Jacobus Vrel)이나 그 유명한 요하네스 페르메이르(Johannes Vermeer)의 작품들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