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있는 여인(Seated Woman)

1887년 오늘, 놀라운 입체주의 작품들을 남긴 스페인 화가 후안 그리스(Juan Gris)가 마드리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기념으로 "입체주의 입문 코스"를 지금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 가격으로 만나 보실 수 있으니 한번 둘러보세요!

오늘 소개하는 작품 얘기로 돌아가죠 :) 1916년부터 후안 그리스는 인물을 그리는 데 새롭게 흥미를 붙입니다. 그는 미술사의 위대한 작품들로부터 영감을 받으며 흥미로운 예술 여정을 떠나요. 그리스는 라파엘(Raphael), 벨라스케스(Velázquez), 세잔(Cézanne), 그리고 심지어 장-바티스트-카미유 코로(Jean-Baptiste-Camille Corot)의 작품들을 연구하고 재창조하는 것에 몰두했습니다. 그의 아내 조제트(Josette)를 그린 <앉아 있는 여인(Seated Woman)>은 코로의 양식을 확연하게 드러낸 작품인데요. 특히 곡선과 직선을 다룬 방식과 그림 속 빛과 그림자의 절묘한 움직임에서 이것이 잘 드러납니다. 하지만 세잔의 영향도 보여요. 형태가 평면적으로 보이게 높은 시점을 사용한 것과 그림에 사선을 활용한 모습은 세잔의 여성 초상화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는 후안 그리스가 현대적 소재에 고전 미술사의 영향을 훌륭히 혼합시켰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멋진 토요일 되세요!

추신. 이 작품은 미술사의 서로 다른 영감을 결합시킨 것이긴 하지만 명백히 입체주의 양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유명한 명작들을 보시고 어떤 미술사조인지 맞출 수 있나요? 저희의 퀴즈를 통해 테스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