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is Meléndez
루이스 멜렌데스(Luis Meléndez)는 18세기 스페인의 정물화 화가였으며, 당시 유럽 최고의 화가 중 한 명으로 손꼽혔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면 일상 사물의 본질을 포착하는 놀라운 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멜렌데스는 세밀한 묘사와 생생한 질감을 통해 그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으며, 그림 속 조명은 보통 왼쪽에서 비치며 색채와 명암 사용의 탁월함을 강조합니다. 나무 테이블 위에서 뼈 손잡이의 주방 칼이 튀어나와 시선을 접시 위 무화과, 바삭한 빵, 작은 통, 와인병,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르크로 만든 냉각기로 자연스럽게 안내합니다. 이 냉각기는 나무로 만든 통과 구리 손잡이의 용기로 구성되었으며, 그의 정물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물건입니다. 또한 스페인 탈라베라 지역(Talavera, Spain)의 캐스터네츠 스타일(de castañuela)로 알려진 물결 모양 가장자리의 도자기 접시도 멜렌데스의 주방 정물화에 자주 등장합니다. 이 작품의 질감 묘사는 무화과의 가죽 같은 표면, 바삭한 빵 껍질, 나뭇결, 코르크, 그리고 유리와 구리의 반짝임까지 다양한 재료를 유화 물감의 유연함으로 표현하는 그의 탁월한 솜씨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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