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선언서 (Declaration of Independence)

오늘은 미국에서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날로, 일반적으로 '7월 4일(Fourth of July)'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날은 1776년 7월 4일 제2차 대륙회의에서 독립선언서가 비준되어 미합중국이 건국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지요. 이번에도 특별한 콘텐츠를 준비했어요!

독립선언서(Declaration of Independence)는 흔히 잘못 알려진 것과 달리 독립선언서의 서명 장면이 아니라, 제2차 대륙회의에 독립선언서 초안을 제출하는 장면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 담긴 순간은 1776년 6월 28일, 토머스 제퍼슨이 이끄는 5명의 초안 작성 위원회가 공식적으로 문서를 제출하던 장면입니다.

이 그림은 트럼불(Trumbull)이 앞서 완성한 작은 버전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그 작은 작품은 현재 예일대학교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큰 버전을 위해 트럼불은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인물들 중 다수를 실제 모델을 보고 그렸고, 심지어 필라델피아의 독립기념관을 직접 방문해서 실제 사건이 일어난 방을 충실하게 재현했습니다.

트럼불은 실제 사건이 일어난 지 50년 후에 이 작품을 그렸습니다. 원래는 56명의 서명자를 모두 포함시키려 했지만, 정확한 초상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42명뿐이었습니다. 나머지는 닮은 친척들로 대체했는데, 예를 들어 벤저민 해리슨 5세 대신 그의 아들 벤저민 해리슨 6세가, 스티븐 홉킨스 대신 그의 아들 루퍼스 홉킨스가 서 있습니다. 이 그림에는 토론에는 참여했지만 문서에 서명하지 않은 몇몇 인물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특히 서명을 거부한 것으로 유명한 존 디킨슨도 그 중 하나입니다. 독립선언서의 초안 작성, 토론, 서명이 몇 주에 걸쳐 이루어졌고 의회 구성원도 바뀌었기 때문에, 그림에 묘사된 인물들이 실제로 동시에 그 방에 모두 함께 있었던 적은 없습니다.

모든 미국 사용자 여러분께: 즐거운 기념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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