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에두아르 뷔야르(Jean-Édouard Vuillard)는 프랑스의 화가, 장식 예술가 이자 판화가 였습니다. 그는 아방가르드 예술 단체인 나비파(Les Nabis)의 일원이었으며, 순수한 색채의 영역으로 조합된 작품들을 그렸습니다. 오늘의 작품도 바로 순수한 색채랍니다.
끝부분이 모피로 된 빨간 가운을 입은 여성이 테이블에 기대어 있는데요, 천으로 된 바구니와 부드럽게 그늘진 램프가 테이블 일부를 가리고 있습니다. 좌측 상단의 작은 빛은 창문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1890년대 부터의 뷔야의 많은 작품들처럼, 형태는 느슨하게 정의되어 있으며, 정밀한 세부사항 위로 장식적인 표면 문양의 상호작용을 강조합니다. 또다른 제목인 <창문을 배경으로 있는 J.R.(J.R. Against a Window)>은 작품속 여인이 유명한 오페가 가수인 잔 라우네이(Jeanne Raunay)이며, 그녀의 분장실에 있는 모습을 묘사한 것임을 알려줍니다. 오페라를 종종 보러 다녔던 뷔야르는 라우네이를 개인적으로 알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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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2. 다른 나비파 화가들처럼, 뷔야르는 독창적인 스타일을 지녔습니다. 뷔야르의 예술과 그에게 영감을 준 여인들에 관해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