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군요. 오늘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Artemisia Gentileschi)가 그린 마리아 막달레나와 함께 살짝 한숨을 쉬어 봅시다.
17세기 이탈리아의 가장 중요하고 뛰어난 화가 중 한 명이었던 젠틸레스키는 역경에 맞서서 인내, 결단력, 그리고 예술적 성취를 달성한 상징처럼 지속적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카라바조와 친한 사이이자 추종자였던 그녀의 아버지 오라치오 젠틸레스키(Orazio Gentileschi)의 로마 공방에서 그림 훈련을 받은 아르테미시아는, 놀랄만한 독립성과 결단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였습니다.
카라바조처럼 그녀도 종종 마리아 막달레나를 그렸는데요. 빛과 그림자를 능숙하게 다루고 심오한 육체적 존재감을 통해 성녀의 영적인 각성을 재해석하였습니다. 이 작품에서 마리아 막달레나는 출렁이는 갈색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만지면서 눈을 감고 있습니다. 왼편의 테이블 위에는 연고 항아리와 작은 거울이 버려진 채 놓여져 있는데요. 허영의 상징들이 이제는 내버려져 있는 것입니다. 그녀의 팔찌와 진주귀걸이와 함께, 이 물건들은 그녀가 사치스러운 삶을 버리고 그리스도께 헌신하며 회개와 묵상에 잠긴 성녀임을 알려줍니다.
자신의 아름다움에 무심한 채, 그녀는 물질적인 세계를 초월하여 깊은 영적인 성찰의 단계에 들어섭니다. 이 작품의 관능성은 마리아 막달레나의 개종에 관한 서사를 풍성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그림의 주제와 보는 이들 사이의 강력한 정서적인 연대를 일깨우는 아르테미시아의 재능도 보여줍니다. 유디트나 루크레치아 같은 영웅적인 여성을 묘사한 그녀의 극적인 작품들과는 대조적으로, 이 막달레나 작품은 고요하고 친밀한 참회의 순간을 보여줍니다.
그녀가 왜 바로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예술가 중 한 명인지를 증명해 주는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의 명작 10점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