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인물 연구: 오른쪽을 향해 파라솔을 든 여인 by Claude Monet - 1886 - 130.5 x 89.3 cm 야외 인물 연구: 오른쪽을 향해 파라솔을 든 여인 by Claude Monet - 1886 - 130.5 x 89.3 cm

야외 인물 연구: 오른쪽을 향해 파라솔을 든 여인

캔버스에 유채 • 130.5 x 89.3 cm

  • Claude Monet - 14 November 1840 - 5 December 1926 Claude Monet

    1886

클로드 모네(Claude Monet)는 1879년 첫 번째 아내 카미유의 사망 이후로 거의 그만두었던 인물화를 1886년에 다시 그리기 시작하였는데요. 그의 초기 화풍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파라솔을 든 여인(Woman with a Parasol)>의 구성을 다시 활용하였는데요. 낮은 곳에서 바라본 시점과 역광을 적용하였습니다. 부르주아의 여유로운 일상을 담은 듯한 이 장면은, 이전 작품과 나란히 놓고 보면 기억에 대한 성찰로 다가오며, 마치 새로운 세대의 인물들이 기존 인물들을 대체한 것 같습니다. 모네는 카미유의 모습을 그의 의붓딸 수잔에게 투영하여, 비슷한 외양과 함께 그녀에 못지 않은 내밀한 존재감을 부여하였습니다.

이전에 카미유가 취했던 똑같은 자세를 수잔으로 대체함으로써, 모네는 단순히 모티브뿐만 아니라 그 자신의 과거까지도 되돌아봅니다. 이전 작품에서 카미유는 보는 이들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수잔의 얼굴은 흐릿한 음영 속에 녹아들어 있어서 마치 유령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수잔의 드레스의 윗부분에 짙게 칠해진 붉은 색은 카미유의 목숨을 앗아간 질병을 은근히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자전적 시각적 메아리를 통하여, 이 작품은 모네의 기억과 상실에 대한 점점 더 커져가는 집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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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2. 클로드 모네는 종종 가족의 일원을 그의 작품 속에 담았는데요. 그럼에도 그의 자녀 중 단 한 명만이 화가의 길을 걸었답니다. 모네의 의붓딸 블랑슈 오슈데-모네(Blanche Hoschedé-Monet)의 예술에 관해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