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a Modersohn-Becker
"그는 관례적인 것을 싫어해요. 지금 모든 것을 각지고, 추하고, 낯설고, 경직되게 만드는 걸 선호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색채는 훌륭하지만, 형태는요?" 오토 모더존(Otto Modersohn)은 그의 아내의 작품들에 관해 1903년에 이같이 기술했습니다.
파울라 모더존-베커(Paula Modersohn-Becker)는 막 파리에서 돌아온 시점에서 이 작품을 그렸습니다. 새로운 감명을 가득 품고 왔기에 그는 공간성과 표면 간에 긴장감이 가득 찬 작품을 만들었어요. 그림에서 유일하게 3차원적인 요소는 풍경과 대조되어 눈에 띄는 나무입니다. 나무 밑에 누워있는 남성은 주위의 풍경과 융합된 것처럼 보여요. 모더존-베커의 보릅스베데(Worpswede, 19세기 말에 설립된 예술인 공동체 마을로 유명함) 동료들이 이 작품을 두고 '이해하지 못하겠다'라는 반응을 보인 건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닐 겁니다.
파울라 모더존-베커는 독일의 화가이자 초기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저희 아카이브에서 더 많은 작품을 확인해 보세요. 정말 멋지답니다!
오늘의 작품은 슈테델미술관(Städel Museum)의 도움으로 제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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