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ny Churberg
오늘은 핀란드로 떠나 보실까요? 화니 츄르베르그(Fanny Churberg)는 핀란드의 풍경화가인데, 헬싱키에서 그림 교육을 받았고 이어서 뒤셀도르프와 파리에서도 그림을 배웠습니다. 그녀의 짧은 화가 경력 동안 그녀는 주로 풍경화와 정물화를 그렸으며, 파리에서 공부한 다른 핀란드의 여성 화가들과는 달리 그녀는 핀란드에서만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그녀는 1879년에 핀란드 미술협회로부터 금상을 수상하였지만, 1880년에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그림 활동을 중단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미술계에 남아서 미술평론을 썼으며, 페미니즘과 핀란드 미술에 관한 기사들도 썼습니다.
그녀가 쓴 편지 중 하나에서, 츄르베르그는 친구에게 그녀가 홀로 다녔던 핀란드의 시골 하이킹에 관해 썼습니다. 그녀는 다가오는 폭풍, 황혼, 그리고 겨울의 나날들과 같은 야생과 자연적인 것들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재빠르고 긴 붓질, 강한 색채의 대비들로 그러한 분위기를 담아냈습니다. 이러한 표현적인 양식은 그녀의 시대를 훨씬 앞선 것이었고, 츄르베르그의 그림들이 너무나 거칠고, 자연주의적으로 충분히 목가적이지 않다고 느낀 그녀의 동료화가들에게 경종을 울렸습니다. 1879년 핀란드 미술협회의 첫 번째 수상자라는 사실조차도 이를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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