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드리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물관 중 하나인 소로야 박물관의 도움으로 이 그림을 소개할 수 있게 되었네요. 그럼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소로야는 세비야(Seville)의 알카사르 (Alcázar)정원과 그라나다(Granada)의 알함브라(Alhambra)정원에 푹 빠졌었는데요. 1910년부터 1917년까지 마드리드에 지은 자신의 새 집과 스튜디오 정원의 실제 모델로 삼을 정도로 좋아했었다고 합니다. 그의 인생 후반기에는 아예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그림을 그렸는데요. 이 안달루시아(Andalusia)지역의 정원들은 소로야가 빛, 물, 색의 요소를 조합하여 건축물을 통해 질서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었습니다.
화가의 눈으로 구상하고 디자인한 소로야 집의 정원은 그의 후기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는 소재가 되었습니다. 어떤 작품에서는 정원의 다양한 장소를 그대로 보여주기도 하고 또 어떤 작품들에서는 구석이나 분수대 가장자리에서 있지만 시선을 사로잡는 화단이나 꽃이 만발한 관목, 혹은 화분 하나의 매력적인 색채에 초점을 맞추어 그리기도 했습니다.
많은 유화들에서 그는 기둥과 조각상들을 흥미로운 구도와 원근법으로 그렸는데요. 각 단계마다 공간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우리의 지각도 달라지게 됩니다. 마치 정원이 눈앞에서 실제로 아주 조금씩 펼쳐지는 것을 경험하는 듯 말이죠.
호아킨 소로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가요? 온라인 매거진 DailyArtDaily 에서 “호아킨 소로야에 대해 모두가 알아야 할 8가지”라는 기사를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