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드레스를 입은 여인(Young Girl in a Green Dress) by Tamara de Lempicka - 1931 - 45.5 x 61.5 초록 드레스를 입은 여인(Young Girl in a Green Dress) by Tamara de Lempicka - 1931 - 45.5 x 61.5

초록 드레스를 입은 여인(Young Girl in a Green Dress)

목판 위 유화 • 45.5 x 61.5
  • Tamara de Lempicka - May 16, 1898 - March 18, 1980 Tamara de Lempicka 1931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 이 날을 맞아 우리는 아주 흥미로운 여성 예술가인 타마라 드 렘피카(Tamara de Lempicka)의 걸작을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그리고 이번 달에 우리는 여성 역사의 달 또한 기념하고 있으니, 저희 인스타그램 계정도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아마도 타마라 드 렘피카(Tamara de Lempicka)의 가장 유명한 그림인 초록 드레스를 입은 여인은 그의 작품들 중, 그의 예술적 스타일과 작업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는 상징적인 작품일 겁니다. 이 작품은 얇은 초록 드레스와 하얀 장갑, 그리고 크고 하얀 모자를 쓴 아름다운 젊은 여인을 보여줍니다. 날카롭게 끊어지는 선묘와 과감한 색채 사용이 어우러져 상당히 입체적이고 모던한 느낌을 주지요. 맵시 있게 차려 입은 곡선미를 가진 이 여인은 산들바람에 그의 모자가 날아가지 않도록 모자를 붙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드 렘피카(De Lempicka)는 그림을 관통하는 바람의 느낌을 표현하는 것에 통달했음이 분명합니다. 그는 드레스가 여인의 몸에 달라붙게 묘사하여, 드레스의 얇은 천 위로 그의 가슴과 배꼽이 드러나게 함으로써 약간의 에로티시즘을 표현하고 있지요. 아르데코(Art Deco) 스타일의 전형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1925년부터 1935년까지의 아르데코 시대에서 가장 지배적인 인물 중 하나는 바로 타마레 드 렘피카(Tamara de Lempicka)였습니다. 캘리포니아 할리우드로 여행가기 위해 파리를 떠나기 전까지, 그가 세밀하게 그려낸 사교계 유명 인사들의 초상화는 그에게 높은 명성과 많은 재물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유명 인사들의 인기 있는 초상화가가 된 그에게 사람들은 더욱 더 뜨거운 갈채를 보냈지요. 이후 그는 뉴욕과 휴스턴을 거쳐 멕시코에 정착하였으며, 1980년 멕시코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 예술가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데일리 아트 매거진의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타마라 드 렘피카(Tamara de Lempicka), 매혹적인 스타가 된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