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운반을 보여주는 프리즈 by Unknown Artist - 기원전 710년 - 38 x 49 cm 목재 운반을 보여주는 프리즈 by Unknown Artist - 기원전 710년 - 38 x 49 cm

목재 운반을 보여주는 프리즈

• 38 x 49 cm
  • Unknown Artist Unknown Artist 기원전 710년

*프리즈 Frieze : 그리스 건축, 로마 건축에서 3층으로 이루어지는 엔터블래처(entablature)의 중간 부분. 흔히 그림이나 부조로 장식.

기원전 717~706년 사이, 사르곤 2세는, 지금의 이라크 코르사바드에 해당하는 곳에 새 궁전을 지었습니다. 모든 아시리안 제국의 궁전들처럼, 조각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프리스와 양각부조는 외교 관계와 정치 문제를 보여줍니다.

왕의 알현실이 펼쳐저 있는 의전행사를 위한 공간에서 이 프리즈를 볼 수 있는데, 이 작품은 페르시아부터 사이프러스까지 뻗쳐있는 아시리안 왕의 압도적인 힘을 상징합니다. 아시리안 통치 하의 사람들은 황제에게 조공을 바쳐야만 했는데, 레바논 사람들에게는 삼나무 운송이 그것이었습니다. 그림에 보이는 것처럼, 삼나무들은 유브라데강으로 보이는 곳을 통해 배로 운반되어졌습니다.  레바논의 목재는 좋은 품질로 유명했고 고급 건축 자재로 여겨졌습니다.

이 양각부조 작품 속 원근법이 현실적이지 않은 이유는 모든 것들의 크기를 같게 표현해서인데, 같은 패턴으로 전체 벽면을 장식해야 했기에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사르곤 2세가 기원전 705년에 죽게 되면서 그는 이 작품을 1년도 즐기지 못했습니다. 전장에서 사망한 왕의 시체를 찾지 못해 왕의 장례를 수도에서 치를수 없게 되자, 궁전은 저주 받은걸로 여겨졌고, 이듬해 사람들은 코르사바드의 이 도시를 포기합니다.  

이 궁전의 발굴은 19세기 프랑스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이는 왜 루브르 박물관의 한 전시장 전체가 코르사바드에서 온 아시리안 조각 작품을 위해 바쳐졌는지를 설명해줍니다. 

P.S. 페르시아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인 Bihzad를 여기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