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How Well We Go Together) by Adriaen van de Venne - 1614-1662년경 - 26.5 x 18 cm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How Well We Go Together) by Adriaen van de Venne - 1614-1662년경 - 26.5 x 18 cm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How Well We Go Together)

패널에 유화 • 26.5 x 18 cm
  • Adriaen van de Venne - 1589 - 12 November 1662 Adriaen van de Venne 1614-1662년경

두 마리의 올빼미가 사람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한 마리는 지금의 네덜란드의 어부나 농부들이 쓰는 푸른색 양털 모자를 자랑스럽게 쓰고 있으며, 다른 한 마리는 상인 계급들 사이에서 유행한 주름칼라와 겨울에 여성들이 입는 검은 망토를 입고 있습니다. 이 두 마리의 새는 겨울의 풍경을 배경으로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머리 위의 배너에는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라고 쓰여 있는데, 유명한 격언인 "깃털이 같은 새들끼리 모인다(역주: 유유상종)"과 관련있어 보입니다. 이 작품은 사람의 의상을 입고 있는 동물들을 그린 연작 중 일부입니다. 다른 작품들은 현재는 복제품을 통해서만 알려져 있습니다. 16세기와 17세기에는 올빼미가 겨울과 관련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러한 사실이 이 수수께끼 같은 작품의 상징성을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오늘의 작품은 코펜하겐 국립 미술관(Statens Museum for Kunst)의 도움으로 제공 드립니다.

추신 1. 네덜란드 사람들은 확실히 올빼미를 좋아한 것 같은데요, 히에로니무스 보스(Hieronymus Bosch)가 그린 이 으스스한 올빼미들을 포함해서요!

추신 2. 아직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고 계신다면, 저희 데일리아트 샵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아마도 당신은 예술이 담긴 양말, 노트, 엽서, 프린트, 또는 달력을 받기를 원하는 미술 애호가를 알고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