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이 비추는 콘스탄티노플

러시아-아르메니아의 낭만주의 화가 이반 아이바조프스키(Ivan Aivazovsky)는 해양 예술의 대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는 제국 예술 아카데미의 학술위원이었으며 유학을 다녀온 1836년, 러시아 해군에서 화가로 근무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직책은 그가 바다탐험가이자 지리학자였던 피어도르 리트케(Fyodor Litke)와 함께 터키, 그리스와 아시아를 방문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이 여행들을 통해 이반은 더욱 다양한 영감을 얻곤 했습니다.

이반 아이바조프스키는 위 작품을 1846년 1월 15일에 시작하여 같은 해 3월 16일에 완성하였습니다. 그리고 3월 18일에 작품 활동 10주년을 기념하여 열었던 전시회에 전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위 작품이 니콜라스 1세에게 판매가 되어 콘스탄틴 니콜라예비치 대공의 소유물이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마르모르궁의 소장품입니다.

국립 러시아 박물관의 도움으로 이 작품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

P.S 저녁 풍경을 좋아하신다면 저와 함께 영국의 달빛을 담은 로맨틱한 작품들을 구경해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