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굴뚝과 꽃과 흰 옷을 입은 소녀 by Zoltán Palugyay - 1932 - 61.5 x 51.5 cm 공장 굴뚝과 꽃과 흰 옷을 입은 소녀 by Zoltán Palugyay - 1932 - 61.5 x 51.5 cm

공장 굴뚝과 꽃과 흰 옷을 입은 소녀

캔버스에 유화 • 61.5 x 51.5 cm
  • Zoltán Palugyay - November 8, 1898 - September 18, 1935 Zoltán Palugyay 1932

20세기 초반, 각종 산업시설이 슬로바키아의 시골 풍경을 점차 잠식해 나갔습니다. 이러한 시설은 당시 상당히 드물었으나, 시각적으로 환경 속에 군림하기 시작했습니다. 졸로 팔루쟈이는 공장 굴뚝을 배경으로 슬로바키아 모더니즘의 널리 알려진 시적 상징인 '소녀와 항아리'를 그림으로써, 공존하는 두 개의 문명 간의 모순을 명확히 드러냈습니다. 마치 동화 속에 있는 것처럼 차분히 앉아 있는 소녀의 옆모습은, 흰 연기를 배출하는 구불구불한 공장 굴뚝의 형상과 대조됩니다. 전통적인 타트라 산맥의 실루엣이 이 장면을 감싸고 있습니다. 공장 매연에 쫓기는 상징적 처녀라니, 놀라운 대비입니다. 

이 작품은 유럽 문화유산 플랫폼 '유러피아나'와의 협업의 일환으로 보여드립니다. 유러피아나의 프로젝트 '일하는 유럽'은 과거와 현재 속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유럽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덧. 여기를 클릭하여 포드의 리버루지 단지를 일례로, 산업시설로부터 영감을 받은 예술가들에 대해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