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 by Gustave Courbet - 1862 - 120 x 74.3 cm 근원 by Gustave Courbet - 1862 - 120 x 74.3 cm

근원

캔버스에 유화 • 120 x 74.3 cm
  • Gustave Courbet - June 10, 1819 - December 31, 1877 Gustave Courbet 1862

     고전적 모델을 본보기 삼아 그렸던 그 당시에 이상적, 즉 조각상과 같은 여성의 형체를 그리기를 거부한 쿠르베는 학계를 우화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며 위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 그들이 따지거나 들이닥치면 대답할 그럴듯한 핑계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작품에는 한 여성이 폭포를 감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다른 화가) 앵그르의 작품(Archive 파일에서 구경할 수 있음)에 대한 후기일 것이라는 있다는 추측이 있습니다. 쿠르베의 작품이 제작되기 일 년 전, 앵그르는 파리에서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였는데, 이는 극도로 이상화된 누드 그림이었습니다. 작품 속 여성은 병 속에 있는 물을 따르고 있었고 그 물은 샘이나 강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림은 물이 모두 병에서 나왔다는 착각을 하게끔 하였지만 물의 원천은 결국 병이 아닌 것이었습니다.

 

P.S 쿠르베의 작품에는 많은 누드화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가증스럽다고 여겨지는 작품 세계의 기원입니다. 여기서 사람들의 반응을 읽고 작품을 감상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