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 Monet
오늘은 클리브랜드 미술관 컬렉션과 함께하는 마지막 일요일입니다. 그동안 즐거우셨나요? :) 내일 특별한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까먹지 말고 데일리아트 앱에 방문해 주세요!
수련은 모네 작업에서 되풀이되는 주제입니다. 그가 그린 수련 그림은 약 250개에 이르러요. 모네는 인생의 마지막 30년을 그의 집에 있는 수련 연못을 그리며 보냈습니다. 그의 집은 파리 북쪽 센느 강 옆 지베르니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해 있었어요. 수련을 주제로 한 모네의 초기 작업(1902~1908년)은 정원을 담아내는 비교적 작은 작품들이었고, 후기의 그림들은 일렁이는 수면에 초점을 맞추어 반사를 통해서만 주변의 나무와 우거진 강둑을 보여줍니다.
이 그림에서는 현실과 물에 비친 상이 파랑, 보라, 그리고 초록빛으로 어우러집니다. 수초의 잎들은 물속에서 흔들리고 그 위로 구름이 떠다녀요. 1915년, 모네는 위대한 장식(Grande Décoration)이라는 이름의 계획을 구상합니다. 타원형 방에 기념비적인 수련 그림 시리즈를 배열하여 보는 이를 순수 색으로 에워싸는 연속적인 파노라마를 만들려는 것이었어요. 이 작업은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에 있는 두 개의 타원형 방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클리브랜드 미술관에 있는 그림은 이러한 수련 주제 3부 변형 작업의 왼쪽 판이에요. 나머지 판들은 미주리 캔자스 시에 있는 세인트 루이스 미술관과 넬슨-아킨스 박물관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