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스페인사람. 화가 프란시스코 이투리노 by Henri Evenepoel - 1899 - 217 cm x 152 cm 파리의 스페인사람. 화가 프란시스코 이투리노 by Henri Evenepoel - 1899 - 217 cm x 152 cm

파리의 스페인사람. 화가 프란시스코 이투리노

캔버스에 • 217 cm x 152 cm
  • Henri Evenepoel - 3 October 1872 in Nice - 27 December 1899 Henri Evenepoel 1899

  앙리 에번포엘(Henri Evenepoel)은 브뤼셀 미술학교에서의 공부를 마치고, 1892년 파리로 이주했습니다. 다른 예술가들처럼 그는 프랑스 미술의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의 가장 발전된 작품들은, 친구인 스페인 출신 화가 프란시스코 이투리노(Francisco Iturrino)의 초상화를 그렸던 시기에 그려졌습니다. 

  넓은 망토를 입은, 엄청난 크기의 침울한 인물은 파리의 블랑슈 광장(the Place Blanche)을 배경으로 실물 크기로 묘사되었습니다. 인물의 상체는 물랑루즈의 밝은 빨강이 압도하는 생동감 넘치는 배경 속에 그려졌습니다. 조화로운 색채, 강렬한 표현양식, 뚜렷함, 그리고 인파로부터 인물이 도드라져 보이게 만드는 과감한 구성은 작품의 주제가 극명하게 구별되어 드러나도록 합니다. 

  작업실에서 찍힌 사진들을 보면 작품 속 인물이 배경보다 먼저 그려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은 박물관에 팔린 에번포엘의 유일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런 그림들을 보면, 저는 파리가 너무도 그리워집니다. 1900년대 파리에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의 이 작품들은 겐트의 순수미술 박물관(Museum voor Schone Kunsten in Gent)덕분에 여러분께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추신. 여러분도 파리가 그리우시다면, 여기 아름다운 열 개의 작품들 속 파리의 랜드마크를 방문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