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par David Friedrich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베를린의 베르그루엔 미술관 (Alte Nationalgalerie and Gemäldegalerie (Staatliche Museen zu Berlin))과의 협업으로 또다른 명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감상해 보세요 :)))
오늘 또다른 창가의 여인을 그린 작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어제 소개드린 작품보다 200년 전에 그려진 것입니다 :) 한 젊은 여성이 프리드리히의 스튜디오 창가에 서있습니다. 그녀는 화가의 아내인 캐롤린입니다. 등을 돌리고 서서 그녀는 건너편의 엘베 강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의 단촐한 인테리어는 엄격한 수평과 수직요소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치 사람이 살지 않는 곳처럼 보입니다. 유일한 생활의 흔적은 이 여성과 섬세한 녹색의 포플러 나무들, 그리고 넓게 퍼진 봄의 하늘입니다. 이 작품에서 프리드리히는 낭만주의가 선호하는 주제를 채택하였는데요 창문은 가까이 있는것과 멀리 있는것을 연결시켜주며 무언가를 갈망하도록 자극합니다. 자연을 바라보며 사색하고 있는 바깥을 향한 시선은 내부로 돌아서 개인의 정신적인 중심을 향합니다.
P.S. 이곳에서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을 살펴보시고, 여기에서 그에 관해 알아야 할 아홉가지 사실들을 확인해 보세요. 그의 작품들을 너무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