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꽃다발을 든 베르트 모리조 by Édouard Manet - 1872 - 52 x 40 cm 바이올렛 꽃다발을 든 베르트 모리조 by Édouard Manet - 1872 - 52 x 40 cm

바이올렛 꽃다발을 든 베르트 모리조

캔버스에 유화 • 52 x 40 cm
  • Édouard Manet - 23 January 1832 - 30 April 1883 Édouard Manet 1872

  개인적으로 이 초상화는 가장 아름다운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의 매력은 너무 강렬해서, 여러분은 아마 눈을 떼지 못할 겁니다.

  마네(Edouard Manet)는 1868년 베르트 모리조(Berthe Morisot)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프라고나르(Fragonard)의 증조카였으며, 인상주의 화가였습니다. 그리하여 모리조와 마네는 서로의 작품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마네는 그의 초기작인 <발코니(The Balcony)>를 포함하여 여러 번 모리조의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비록 그 둘이 서로를 사랑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몇 차례 있었지만, 마네는 이미 결혼을 한 상황이었고 그들이 어떤 애정을 나누었다는 확실한 확인은 없습니다. 알려진 것은, 마네가 모리조를 여러 번 그렸지만, 그녀가 마네의 동생인 유진(Eugène)과 1874년 결혼한 이후 그리는 것을 그만두었다는 것입니다. 

  이 검은 색깔의 절묘한 구성에서 또 다른 마네의 기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마도 이 작품을 이용해서 그의 어린 제자에게 수업의 일환으로 사용했을지도 모릅니다. 모리조가 인상주의로 향하는 길을 따르면서 그림이 더 밝아지고 색조도 밝아진 때쯤, 검정색의 놀라운 가능성을 인식시켜주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 마음을 사로잡는 초상화는 아주 빠르게 그의 친구들로부터 작가의 명작 중 하나로 인정받았습니다. 폴 발레리(Paul Valery)는 1932년 오랑주리 회고전 카탈로그의 서문 에서 이 작품을 칭송하기도 했습니다. 

" 저는 마네의 작품 중 그 어느 것도 1872년의 베르트 모리조의 초상화보다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추신. 두 유명한 화가인 마네와 모리조의 의심의 가능성이 있는 불륜관계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여기에서 인상주의 화가들의 가십 보고서를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