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avaggio
오늘이 '와인 마시는 날(Drink Wine Day)'이라고 들었습니다! 와인을 마시며 그림을 그려온 전통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을 놓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와인을 마시는 모습이 담긴 작품 두 점 중 하나가 바로 이 그림입니다. 두 작품 모두 로마 신화 속 포도주의 신, '바쿠스'를 담은 그림이라는 건 그리 놀라운 사실이 아니겠죠.
오늘의 명화 속 바쿠스는 젊고, 근육질이고, 잘생겼습니다. 포도와 포도나무잎을 머리에 얹은 채, 고대 그리스·로마에서 유행한 포즈로 기대어 앉아, 느슨하게 걸친 가운 끈을 만지작거립니다. 그 앞의 석제 테이블에는 과일이 담긴 그릇과 적포도주로 채운 카라프(Carafe; 유리 또는 크리스털로 만든 용기. 밑은 넓고 목은 좁고 긴 병 모양. 같은 재질의 마개로 덮어 막아둘 수도 있음)가 있습니다. 그는 적포도주가 담긴 얕은 고블릿 잔을 들고, 자신과 함께 즐길 관람객을 초대합니다. 바쿠스는 그를 존경하는 사람에게는 즐겁고 친절하지만, 그와 반대되는 사람에게는 잔인하고 짓궂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러분이 바쿠스와 와인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그럼 모두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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