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화 작품은 밝은 회색빛의 지면과 배경에 놓인 제비꽃 다발을 묘사합니다. 몇 장의 녹색 잎사귀와 뒤죽박죽 섞인 줄기 다발 사이사이에, 짙은 남색과 보라색으로 그려진 제비꽃이 피어났습니다. 그림의 오른쪽 가장자리로 갈수록 점차 회색 그림자로 물드는 황백색 지면 위에, 꽃다발이 놓였습니다.
1876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태어난 폴린 파웰 번스(Pauline Powell Burns)의 이야기는 미국 역사 속에 깊이 녹아있습니다.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미국의 제3대 대통령)의 몬티첼로(Monticello,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 있는 미국 역사 기념물)에서 일했던 노예의 손녀, 폴린은 캘리포니아주에 작품을 전시할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1890년,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역학 협회 박람회(Mechanics Institute Fair)에 그림을 전시했습니다.
번스의 작품은 극히 드문데요. 왜냐하면 그가 1912년에, 비교적 짧은 생애를 마감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작품 중 가장 큰 컬렉션은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미술관(Oakland Museum)에 있습니다.
기억하시겠지만, 3월은 여성 역사의 달입니다. :)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여성 예술가 수첩을 확인해주세요. :)
추신. 또 다른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며 훌륭한 여성 예술가, 에드모니아 루이스(Edmonia Lewis)에 대해 여기에서 읽어보세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