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유럽으로 초콜렛을 가져가는 포세이돈(Poseidon taking Chocolate from Mexico to Europe) by Unknown Artist - 1644 멕시코에서 유럽으로 초콜렛을 가져가는 포세이돈(Poseidon taking Chocolate from Mexico to Europe) by Unknown Artist - 1644

멕시코에서 유럽으로 초콜렛을 가져가는 포세이돈(Poseidon taking Chocolate from Mexico to Europe)

에칭 •
  • Unknown Artist Unknown Artist 1644

누가 초콜렛을 사랑하지 않을까요? ;) 제가 이 작품을 봤을 때, 데일리아트에서 꼭 소개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D

이 에칭화는 포세이돈이 바다의 전차에 서서 멕시코를 의인화한 인물(왕관을 쓴)로부터 초콜렛을 받는 장면을 그린, 두 페이지의 채색된 표지삽화입니다. 포세이돈은 이 초콜렛을 유럽으로 가져갈 것입니다. '인도의 초콜렛(Chocolata Inda)'은 초콜렛과 코코아에 관해 기술한 유럽 최초의 작품인데, 1631년 안토니오 콜메네로 데 레데스마(Antonio Colmenero de Ledesma)에 의해 처음에는 스페인어로 쓰여졌습니다. 초콜렛이 더욱더 각광을 받음에 따라, 이 책은 다른 나라들에도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유럽전역에 널리 전파되어 1641년에는 프랑스어로, 1644년에는 라틴어로, 1652년에는 영어로, 그리고 1678년에는 이탈리아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인도의 초콜렛' 이후 다른 두 개의 발췌록이 발표되었는데, 하나는 후앙 에우세비오 니에렘버그(Juan Eusebio Nieremberg)가 쓴 코코아 나무에 관한 에세이이며, 다른 하나는 파울로 자키아스(Paolo Zacchias)가 쓴 건강염려증(hypochondria)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내과의사였던 콜메네로는 이 작품에서 초콜렛의 의학적 효능에 대해 다루었으며, 17세기와 18세기 수많은 참고문헌과 의학저서에서 언급되어졌습니다. (그가 옳았음을 이제는 압니다.) 콜메네로는 최초로 초콜렛 음료의 레시피도 밝혔는데요, 코코아 콩 100알, 말린 과일, 향신료, 후추, 그리고 설탕을 넣어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따끈한 핫초코 한잔을 마시기에 적당한 때인것 같죠? ;)

멋진 토요일 되세요!

P.S. 비록 6월이긴 하지만, 초콜렛 음료 한 잔 하기 좋은 시간은 언제나 있죠! 이곳에는 편안한 저녁을 위한 핫초코가 있는 그림들을 골라보았습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