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구경(A Glimpse of the Moon) by Tsukioka Yoshitoshi - 1886 - 24 x 34,5 cm 달 구경(A Glimpse of the Moon) by Tsukioka Yoshitoshi - 1886 - 24 x 34,5 cm

달 구경(A Glimpse of the Moon)

우키요에 목판화 • 24 x 34,5 cm
  • Tsukioka Yoshitoshi - 30 April 1839 - 9 June 1892 Tsukioka Yoshitoshi 1886

츠키오카 요시토시(Tsukioka Yoshitoshi)의 목판화를 제가 최근에 발견하고, 좋아하게 됐다는 걸 고백해야겠네요. 요시토시는 우키요에 장르의 목판화와 회화에 있어서 마지막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또한 그 양식에 있어서 커다란 혁신을 일구어낸 화가로도 간주됩니다. 오늘 저희는 "달의 100가지 모습(One Hundred Aspects of the Moon)" 연작을 위해 제작된 목판화 한 점을 소개 드립니다. 이 작품은 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악당 고노 모로나오(Kō no Moronao, 왼쪽 상단에 보이는 인물)는 막부 장교의 아내인 카오요 고젠(Kaoyo Gozen)의 특출난 미모에 대해 알게 되었고, 목욕을 마친 그녀를 보러 갔습니다. 비록 카오요가 화려한 복장이나 화장을 하고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모로나오는 그녀에게 푹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모로나오는 그녀의 남편을 없앨 음모를 짜는 걸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불행히도 그것은 엄청난 오산이었고, 카오요 또한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멋진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P.S. 요시토시는 "잔혹화(bloody prints)"라고도 불리는 무잔에(muzan-e)를 많이 그렸습니다. 그것들은 정말 공포영화에 나오는 장면 같은데요, 여기서 확인해 보세요!